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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카오 여행의 특별함, 마카오 타워

by 킴호호 2024. 9. 12.

마카오 타워는 마카오의 현대적 랜드마크로, 마카오의 발전과 경제 성장의 상징적인 건축물입니다.

이번글에서는 마카오 여행 시 꼭 가게 되는 마카오 타워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마카오 타워의 건설 배경

마카오 타워의 건설은 마카오의 경제적 성장과 함께 이루어진 프로젝트로, 주로 마카오의 주요 사업가이자 부동산 개발자인 스탠리 호(Stanley Ho)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1990년대 말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스카이 타워를 방문했을 때 깊은 인상을 받아, 마카오에도 이와 같은 상징적인 건축물을 세우고자 했습니다. 

당시 마카오는 카지노 산업이 주를 이루던 시기였지만, 관광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운 명소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마카오의 경제와 관광을 동시에 발전시키기 위해, 마카오 타워 건설이 추진되었습니다.

타워의 설계는 뉴질랜드의 건축가 고든 몰리(Gordon Moller)가 맡았으며, 타워의 디자인은 오클랜드 스카이 타워에서 영감을 받아 세련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반영했습니다.

마카오타워는 높이 약 338미터로, 이는 마카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고층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1998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2001년에 완공된 마카오 타워는 개장 이후 마카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카오 타워의 의의

마카오 타워는 단순한 고층 건물이 아니라, 마카오의 현대화와 국제적 관광지로서의 변모를 상징하는 중요한 상징물입니다.

마카오는 오랫동안 포르투갈의 식민지였으며, 1999년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에도 전통적 건축물과 동서양 문화의 융합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마카오는 카지노와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현대적인 도시로 변모했고, 마카오 타워는 이러한 변화를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타워는 경제적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지닙니다.

마카오 타워는 단순한 관광 명소로서뿐만 아니라, 국제 회의, 전시, 이벤트가 열리는 장소로서 마카오의 비즈니스 허브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타워 안에는 다양한 상업 시설, 레스토랑, 상점들이 있어 지역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고, 타워의 최상층에 있는 전망대는 마카오의 아름다운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타워에서 바라보는 마카오의 도시 전경은 그 자체로도 관광객들에게 큰 매력을 제공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마카오 타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마카오의 역사 지구와는 상반된 현대적 이미지로, 마카오가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아우르는 도시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전통적인 건축물과 현대적인 랜드마크가 함께 공존하는 마카오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관광지로 발전해왔으며, 마카오 타워는 그 변화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카오 타워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마카오 타워는 단순히 마카오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액티비티와 체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액티비티 중 가장 대표적인 것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스카이워크 X (Skywalk X)

스카이워크 X는 마카오 타워의 외곽에 설치된 길을 따라 걷는 체험으로, 안전 장치를 착용한 상태에서 건물 외벽을 따라 걷는 짜릿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스카이워크는 타워의 233미터 높이에서 진행되며, 바깥쪽으로 돌출된 좁은 길을 걷는 동안 마카오의 도시 전경과 주변 해안선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체험은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도전적인 액티비티지만, 그만큼 스릴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AJ 해킷 번지 점프 (AJ Hackett Bungy Jump)

마카오 타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업 번지 점프 장소로 유명합니다. AJ 해킷 번지 점프는 233미터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번지 점프로, 세계 기록을 보유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의 번지 점프는 전 세계 번지 점프 애호가들이 꼭 한 번 경험해보고 싶어하는 명소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도전을 위해 마카오 타워를 찾습니다. 뛰어내리기 전 마카오의 전경을 내려다보는 순간의 긴장감과 뛰어내린 후 자유 낙하를 경험하는 짜릿함은 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체험입니다.

3) 타워 클라임 (Tower Climb)

타워 클라임은 마카오 타워의 꼭대기까지 직접 올라가는 체험입니다. 이 액티비티는 고소공포증이 없는 모험가들을 위한 것으로, 타워의 상단부 구조물을 오르는 과정을 통해 극한의 스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안전 장치를 착용하고 타워의 100미터가 넘는 고도까지 올라가게 되며, 정상에 도착하면 마카오 전역을 내려다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4) 스카이점프 (SkyJump)

스카이점프는 번지 점프와 비슷한 체험이지만, 더 느린 속도로 타워에서 뛰어내리는 액티비티입니다. 이는 번지 점프가 지나치게 긴장되거나 무서운 사람들에게 적합한 대안으로, 자유 낙하의 스릴을 느끼면서도 상대적으로 안정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카오 타워에서 스카이점프를 즐기면 안전한 환경에서 고공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5) 전망대 (Observation Deck)

마카오 타워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장소 중 하나는 전망대입니다. 58층과 61층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마카오뿐만 아니라, 타이파 섬과 콜로안 섬, 그리고 인근의 홍콩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 바닥의 일부는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발아래로 보이는 도시 전경을 보는 색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마카오 타워의 대표적인 명소로, 낮에는 마카오의 경관을,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카오 타워는 스릴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에게는 번지 점프와 스카이워크 같은 활동을 제공하고,

가족 단위나 일반 관광객에게는 전망대에서의 멋진 경관을 선사합니다.

이렇듯 마카오 타워는 마카오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으로 마카오 여행을 한다면 꼭 가야 할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