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한다면, 한적한 노코노시마

by 킴호호 2024. 8. 7.

저번글에서는 후쿠오카의 돈코츠라멘 탐험에 대한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오늘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섬 노코노시마 섬에 대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접근성이 좋아 하루 당일치기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많이 방문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계절 꽃이 함께하는 노코아일랜드

 

후쿠오카의 노코노시마 섬은 일본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하루 정도를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가시는 것 같지는 않지만 한번 방문 해보시면 꼭 다시 가고 싶을정도로 사랑에 빠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카타역에서 노코노시마 섬으로 가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페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하카타역 앞에서 노코노시마 섬으로 가는 페리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고 페리를 이용해서 섬으로 갈 수 있습니다.

노코노시마로 향하는 페리는 메이노하마 선착장에서 탈 수 있으며 스이카는 이용할 수 없고 현금으로 자판기에서 티켓을 따로 구입해야 합니다.

페리가 자주 다니지는 않기 때문에 출발 전에 페리 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카타 역에서 페리터미널까지 버스로 약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채로운 매력, 노코 아일랜드(Noko Island)

노코노시마 섬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통적인 일본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페리터미널에서 내리면 노코아일랜드로 향하는 버스를 바로 탈 수 있습니다.

거의 유일한 버스이기 때문에 버스의 시간도 페리의 도착시간과 거의 유사하게 짜여져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산을 굽이굽이 오르면 노코아일랜드가 나타납니다.

노코노시마 자연공원은 섬의 중앙에 위치하며,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수국이 피며, 가을에는 코스모스로 가득합니다.

공원 내에 있는 하이킹 코스는 경치 좋은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적합합니다.

특히 노코아일랜드의 대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꽃으로 가득차게 되며 바다와 함께 보이는 풍경이 정말 멋있습니다.

노코노시마 대정원

노코노시마는 매년 봄철에 유채꽃이 만개하여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노란 유채꽃이 넓은 들판에 펼쳐진 모습은 장관이며, 사진 촬영을 위한 좋은 장소입니다.

유채꽃은 3월에서 4월 사이에 만개하며 이 시기에 방문했을 때 노란색으로 물든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봄과 여름, 가을에 방문했었는데 여름에는 수국이 많았고 가을에는 국화와 코스모스로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노코노시마 섬에는 전통적인 일본 마을이 남아 있어, 일본의 옛 모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숲 속 곳곳에 집이 위치하여 구경을 할수는 없지만 노코아일랜드와 페리선착장 주변에는 작게나마 상점들이 있어 노코노시마 섬의 주민들의 생활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섬의 특산물인 농산물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있어 기념품 구매에도 적합합니다.

저는 유자가 들어간 노코노시마 특산물 꿀을 사왔는데 향긋한 유자향과 꿀이 잘 어울립니다.

 

노코노시마, 왜 가야 할까?

노코노시마 섬이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후쿠오카 시내에서 가기에 접근성이 매우 좋은편입니다.

물론 버스와 페리를 이용해야하지만 당일치기 여행으로 손색이 없는 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점은 바쁜 여행 일정을 가진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입니다.

도시의 빌딩 숲을 벗어나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즐기며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자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만 이렇게 꽃이 많은 섬은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노코노시마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제공합니다.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단풍과 코스모스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겨울에는 조용한 자연을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찾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한번쯤은 경험해보세요

노코노시마 섬은 후쿠오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당일치기 여행으로 하루를 가기 위해서는 약간의 수고스러움이 필요하지만 자연이 선사하는 경관은 절대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하카타역에서의 간편한 이동, 다양한 관광 포인트, 그리고 계절별 매력은 이 섬의 인기를 높이는 주된 요인입니다. 제가 방문할때마다 한국인을 만난적이 거의 없는데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게 여행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사람이 북적이지 않고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노코노시마 섬을 방문하여 힐링을 하시길 바랍니다.

노코아일랜드에 있는 우동집도 맛있으니 출출할 때 좋은 식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