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리올림픽은 기존 올림픽과는 다르게 센강을 따라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선수들의 입장이 배로 이루어졌다는 것도 상당히 차별화 된 올림픽이었는데요,
센강은 파리의 중심을 가로지르며 도시를 더 로맨틱하게 보여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한강이 있어 한강변을 주변으로 많은 활동을 하는데요,
센강에서도 유유자적하면서 즐길 수 있는 팁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센강에 빠질 수 없는 유람선
한강에서 유람선 타보신 적 있으신가요?
서울에 살면서도 유람선을 한번도 안 타본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멀리 프랑스 파리까지 갔을 때 유람선을 타지 않으면 허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센강을 따라 유람선이 운행이 되고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토무슈(Batobus)입니다.
바토무슈는 총 8개의 정류장이 있으며 각각의 정류장은 파리의 주요 명소와 근접해 있습니다.
Eiffel Tower (에펠탑)
Jardins des Invalides (앙발리드 정원)
Saint-Germain-des-Prés (생제르맹데프레)
Notre-Dame (노틀담 대성당)
Louvre (루브르 박물관)
Châtelet (샤틀레)
Palais de Justice (팔레 드 쥬스티스)
Bercy (베르시)
이렇게 파리를 여행한다면 꼭 들릴수 밖에 없는 스팟들을 지나기 때문에
동선을 고려하여 바토무슈를 이용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토무슈는 일반적으로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계절에 따라 유동적이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에 운영시간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바토무슈의 좋은점은 위에서 나열한 정류장들에서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동수단으로도 좋다는 것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명소와 정류장이 가까운 경우가 많아 관광명소를 하루에 여러 군데 방문하고자 할때 이용하면 아주 편리합니다.
바토무슈의 창가자리에서 센강의 경치를 구경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내부와 외부로 나뉘어있는데 외부 테라스에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샷을 많이 건질 수 있습니다. 센강에서 보는 파리 시내는 정말 로맨틱한데요, 바토무슈에서 이런 파리 시내와 센 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두면 다시 한번 사진을 꺼내어 볼때 두고두고 그 느낌이 떠오를것만 같습니다.
또한 간단한 스낵거리를 배 안에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출출할 때 간식을 사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왕복티켓, 편도 티켓 중 필요한 것으로 구입을 하면 되고 관광객들을 위해 n-day pas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N일동안 바토무슈를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이며 특히 관광객들을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니 세일을 한다면 구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라이딩과 피크닉하며 예술감각 충전하기
센강 주변에는 정말 많은 예술작품과 조각이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박물관 같은 느낌을 주는 파리에서는 거리를 걸으면서도 멋진 조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멋진 조각들은 센강을 따라 걷다보면 많이 만날 수 있는데요,
강변의 예술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조각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그림까지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센 강을 따라 많은 갤러리와 박물관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언제든 예술적인 감상을 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언제든 센 강을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전에는 러닝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고 날씨가 좋으면 센강 주변에 앉아 피크닉을 즐길수도 있습니다.
센 강이 파리 중심을 가로지르는만큼 많은 공원들도 지나가게 되는데요, 이런 공원의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면 꼭 파리지앙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공원을 참 좋아하는데요, 그들 속에서 이방인이지만 그들의 일부가 된 것처럼 파리의 분위기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시체 성 근처의 파리 시청 정원이나 앵발리드 정원에서 피크닉을 즐기면 정말 로맨틱 합니다.
앵발리드는 나폴레옹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합니다.
이번 앵발리드에서 펼쳐진 양궁경기에서 우리나라가 무려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던만큼 역사적인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자양궁 10연패, 전 종목 석권이라는 전무후무한 역사가 쓰여진 그 장소에서 눈을감고 그날의 환호성을 떠올려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피크닉을 마음껏 즐겼다면 석양이 지는 센강에서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파리의 상징성인 에펠탑은 사요궁에서 봐도 멋있지만 그 거대한 자태는 센강에서도 존재감을 뿜뿜합니다.
센강과 에펠탑을 함께 담아두면 그 사진 한장만으로도 그 자체가 파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센강 주변에는 자전거 도로가 잘 발달되어있어 시간과 체력이 된다면 자전거를 빌려서 투어를 하는 것도 센강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프랑스는 투르 드 프랑스를 매년 치룰정도로 자전거 사랑이 엄청난데요, 따라서 센강 주변은 정말 라이더들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프랑스에 간다면 저도 꼭 자전거 투어를 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프랑스 센강에서 파리를 즐겨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눈을 감으면 아름다운 센강의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다시 한번 방문하여 눈에 담고 싶네요.
파리에 방문하신다면 아름다운 센강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