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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아름다운 영국 런던 여행

by 킴호호 2024. 8. 26.

 

영국 하면 어떤것이 떠오르시나요?

문화, 음악, 축구 등등, 영국은 많은 볼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아름다운 야경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아름다운 야경을 가진 런던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런던의 시간, 빅벤(Big Ben)

빅벤(Big Ben)은 런던의 상징 중 하나로, 영국 의회 건물인 웨스트민스터 궁전(Palace of Westminster)에 위치한 엘리자베스 타워(Elizabeth Tower)의 시계탑을 가리킵니다.

원래 빅벤은 시계탑의 종을 지칭하는 이름이었지만 이제는 시계탑 전체를 의미하는 뜻으로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빅벤은 1859년에 완공되었으며, 빅벤이라는 이름은 당시 영국 공공사업부 장관인 벤자민 홀(Benjamin Hall) 경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엄청난 규모의 빅벤의 종은 울릴 때 소리가 런던 전역에 울려펴질정도로 유명합니다.

빅벤의 진가는 밤이 되면 나타난다고 할 수 있는데요,

낮에도 엄청난 규모와 멋진 광경을 자랑하지만 밤에 보는 빅벤은 훨씬 아름답습니다.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는 시계탑과 웨스트민스터 궁전의 조명이 이루어내는 경관은 정말 멋있습니다.

특히, 시계에 불빛이 들어오는 순간은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는 빅벤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현대적인 런던의 상징, 런던아이(London Eye)

런던아이(London Eye)는 모던 건축물 중의 하나로

템스강을 따라 걸었을 때 어디에서든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런던아이는 1999년 밀레니엄을 기념하기 위해 건설되었으며,

공식 개장은 2000년에 이루어졌습니다.

런던아이는 템스강 남쪽에 있으며, 높이는 135미터로 세계에서도 손꼽을정도로 높은 관람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런던아이 위에서 한눈에 보는 런던시내를 감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런던의 수많은 랜드마크 중 하나로 매년 수없이 많은 관광객들이 런던아이를 찾습니다.

관람차를 탑승하게되면 약 30분간 런던의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자주 바뀌는 변덕스러운 런던의 날씨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런던아이는 밤이되면 또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 하는데요,

밤이 되면 관람차 자체가 아름다운 조명으로 빛나며,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환상적으로 비춥니다.

런던아이는 특별한 날이나 기념일에든 다른 조명으로 더욱 특별함을 더하는데요,

영국 국경일이나 기념일에는 영국 국기 색깔인 빨강, 파랑, 흰색으로 빛납니다.

이런 다양한 조명을 보는 맛에 런던아이의 야경을 감상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템스강을 배경으로 서 있는 런던아이는 빛나는 바퀴 모양으로, 

밤하늘에 떠오른 거대한 보석과도 같습니다.

런던아이 자체가 보여주는 아름다운 야경도 있지만,

이 관람차에서 런던의 야경을 내려다보면,

더욱 아름다운 런던의 조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런던의 로망, 2층버스

런던 2층버스는 단순한 대중교통 수단을 넘어, 런던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런던 2층버스의 기원은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초기에는 마차 형태로 운영되었습니다.

1907년, 최초의 모터버스가 도입되었고,

이후 2층버스가 런던 시내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밝은 빨간색 차체는 런던 시내의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2층 버스를 볼 수 있지만,

제가 처음 영국에 갔을 때는 우리나라에 2층 버스가 없어서 너무 신기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2층버스라는 것이 너무 낭만적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이제는 처음 보았던만큼의 감동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런던에서 타는 2층버스는 밤이면 더욱 아름답게 빛납니다.

런던의 아름다운 밤거리를 달리는 빨간색 2층버스의 맨 앞자리에 앉으면 정말 황홀합니다.

빅벤, 런던아이, 타워 브리지와 같은 랜드마크들이 어둠 속에서 환하게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노선으로는 RV1번 버스가 있으며,

이 노선은 템스강을 따라 주요 관광 명소를 지나가므로 더욱 아름다운 런던의 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밤의 런던을 달리는 2층버스는 그 자체로 낭만적인 무드를 만들어 냅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조명과 역사적인 건물들을 보고 있으면 마치 시간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을 느끼게 합니다.

 

 

런던의 야경은 아름다움과 동시에 역사적이면서도 현대적입니다.

저는 런던 여행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것이 야경이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런던의 야경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고층 빌딩의 전망대에서 런던의 야경을 느끼거나,

템스강에서 크루즈를 타고 런던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일정이 타이트해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지만,

다양하게 런던의 야경을 꼭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