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나요?
바르셀로나에서 꼭 먹어봐야 할 스페인 음식을 소개하겠습니다.
스페인은 맛있는 음식이 많고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이 많습니다.
다만 음식의 간이 조금 센 편이라서 소금을 줄여달라고 미리 요청하거나 소금을 아예 빼달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 어떤 연예인이 스페인 여행 갈 때 소금 없이 이 말 하나만 배워갔다는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스페인어로 ‘sin sal(씬 쌀)’은 ‘소금 없이’라는 뜻이고 ‘menos sal(메노스 쌀)’은 ‘덜 짜게’ 이니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산물로 만든 진짜 빠에아(Paella)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는 파에아 (빠에아, Paella)는 대표적인 스페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어로 엘 두개는 발음을 할 때 ㄹ 소리가 아니고 ㅇ 소리가 나기 때문에 파엘라 라고 하지 않고 빠에야 라고 하는데요, p는 된소리로 발음하기 때문에 빠에야 라고 하는 것이 현지 발음에 더욱 가깝습니다.
짧게 스페인어를 배워서 한번 아는척 해보았습니다. ㅎㅎ
빠에야는 스페인 전체에서 많이 먹긴 하지만 특히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바르셀로나에서 많이 먹습니다.
다양한 재료로 빠에아를 만들지만 해산물이 풍부한 바르셀로나에서는 빠에아 데 마리스코 라고 하는 해산물 빠에아를 많이 먹습니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를 여행한다면 꼭 한번 드셔보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빠에아는 넓고 얇은 팬에 쌀과 여러 가지 재료들을 넣고 한번에 같이 볶는 볶음밥과 같은 형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샤프란이라는 독특한 향신료를 사용하여 풍부한 향과 원 재료의 맛이 복합적으로 어울어지는 음식입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며 먹는 빠에아는 정말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먹다보니 이게 몇접시인지… 타파스(Tapas)
스페인 하면 타파스도 빠질 수 없습니다.
수많은 타파스 바가 있어서 아침, 점심, 저녁 언제든 출출할 때 타파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타파스는 기본적으로 어떤 음식이든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정식 요리라기 보다 전채요리에 가까운데요,
작은 접시에 식욕을 돋우기 위하여 대접하는 음식 같은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튀김 몇조각, 감자 몇개, 새우가 몇 마리 들어있는 감바스 알 아히요 이런 느낌입니다.
타파스는 가볍게 와인 또는 맥주와 함께 곁들이기 좋으며
길거리 음식을 사먹듯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식사 하듯이 앉아서 먹다보면 몇 접시를 먹게 될지 모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간식의 느낌으로 가볍게 즐겨주세요.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맛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미식여행을 한다면 최고의 메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달콤쌉싸름한 간식, 츄러스(Xurros)
놀이동산에서 어렸을 적 먹던 츄러스는 정말 맛있었는데요,
이 츄러스는 스페인에서 온 음식입니다.
츄러스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디저트로 이제 츄러스 전문점이 한국에도 많은데요,
특히 바르셀로나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할 ‘츄레리아’ 츄러스가 있습니다.
다양한 츄러스 전문점이 많지만 츄레리아는 정말 명불허전 츄러스 맛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블랙핑크 지수를 비롯한 많은 한국 연예인들도 여행 중에 이 곳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한국에서 팝업을 열기도 했는데 정말 현지의 그 맛 그대로였습니다.
츄러스는 스페인의 전통 간식인데요,
길쭉한 도넛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튀겨서 바삭한 외피와 쫀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츄러스는 보통 설탕과 시나몬을 뿌려서 먹는데요,
스페인에서는 이에 더 나아가 달콤한 초콜렛을 찍어서 먹습니다.
초코라떼라고 부르는 쇼콜라떼를 곁들여서 찍어 먹는데요,
밀크초코렛과 다크초코렛 사이 정도의 달콤 쌉싸름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디핑소스와 츄러스는 정말 환상의 짝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를 여행하신다면 꼭 츄레리아(Xureria)에 들러서 달콤한 디저트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미식의 천국이라는 스페인의 음식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맛있는 음식들 생각을 하니까 더욱 스페인 음식이 먹고 싶네요.
바르셀로나 여행에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